광주은행 (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16층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각각 특별출연한 50억원과 보증료 지원 20억원 등 광주.전남 지역보증재단에 출연예정인 20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출금액 기준 총 3천800억원의 신규보증이 제공된다.
특별출연은 광주은행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신용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별도 출연하는 금액으로 출연금액의 12배까지 신규보증 공급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보증료 지원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평균보증료 1.3%중 0.5%만 중소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1년간 0.8%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출연으로 보증기관은 3년간 광주은행에 90% 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0.2%의 보증료를 우대하며, 광주은행도 거래실적 등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최고 0.5%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면했던 지난 09년에도 신용보증기관에 총 9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유동성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특별출연으로 광주,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성장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