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전체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22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광주.전남 수출입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60억 달러, 수입은 1% 증가한 529억 달러로 무역규모는 1천89억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30억9천2백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흑자와 2년 연속 1천억 달러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경제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광주 지역은 반도체 및 전기, 전자 제품 실적이 전남 지역의 경우는 석유제품 및 화공품의 수출 실적이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지역의 경우 지난해 수출은 141억 달러, 수입은 47억 달러로 무역규모는 16개 광역시도 중 11위인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11년(81억 달러 흑자) 대비 16% 증가한 94억 달러 흑자로 16개 광역시도 중 경북, 충남, 경남, 울산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광주지역의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5%↓)를 제외한 동남아(19%↑), 중국(10%↑), 미국(9%↑)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EU지역(24%↑) 및 중남미(10%↑)를 제외한 중동(69%↓), 미국(16%↓), 일본(12%↓), 중국(9%↓)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가전제품(8%↓) 및 자동차(4%↓)를 제외한 철강제품(24%↑), 반도체(18%↑), 전기.전자제품(16%↑), 타이어(4%↑), 기계류와 정밀기기(3%↑) 등은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19%↑) 및 인쇄회로(9%↑)를 제외한 원면(35%↓), 경공업원료(23%↓), 고무(20%↓), 기계류와 정밀기기(19%↓), 반도체(6%↓)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전남 지역의 경우 지난해 수출은 2011년 대비 5%증가한 419억 달러, 수입은 2% 증가한 482억 달러로 무역규모는 901억 달러로 16개 광역시도 중 5위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011년(72억 달러 적자) 대비 13% 감소한 63억 달러 적자로 16개 광역시도 중 13위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7%↓) 및 중남미(8%↓)를 제외한 호주(42%↑), EU지역(35%↑), 동남아(28%↑), 중동(14%↑), 미국(13%↑)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미국(28%↓), 중국(22%↓), 중남미(18%↓), 호주(15%↓)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EU(148%↑), 일본(20%↑), 중동(5%↑), 동남아(1%↑)로부터 수입은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25%↑)을 비롯한 기계류와 정밀기기(29%↑), 석유제품(9%↑), 선박(5%↑) 등 대부분의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은 철강재(27%↓), 철광(12%↓), 석탄(8%↓)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27%↑), 석유제품(14%↑), 원유(6%↑)의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