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최근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온 납세심사과 진선미(34세)씨를 제1회 친절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친절서비스 배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인천공항세관은 세관직원의 친절마인드 고취를 위해 친절봉사상을 제정하고 이번에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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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 입사한지 13년차인 진선미씨는 동료직원들 사이에서 고객감동을 솔선수범해 실천하는 인물로 꼽힌다.
진선미씨는 금년부터 인천공항세관에 처음으로 시작한 관세환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민원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 해결해 민원인뿐만 아니라 동료직원들에게도 친절·성실한 공무원의 귀감이 돼 왔다.
이러한 친절에 감동을 받은 민원인은 감사의 표시로 10만원 상당의 진주목걸이 1세트를 보내왔으나, 정중히 거절의 뜻을 담은 메모와 함께 등기로 반려하기도 했다.
일어도 능통한 진선미씨는 세관통역단의 일원으로 언어소통 때문에 애로를 겪는 외국인의 어려움도 적극 해결해 주는 일어통역 안내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친절봉사상의 첫 수상자가 된 진선미씨는 "너무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부담이 되지만 앞으로도 세관을 찾는 고객 한분 한분을 형제나 자매처럼 생각하고 더욱 친절하게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친절한 세관공무원을 반기별 1명씩을 선발해 친절봉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특별승진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