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부산합의’ 도출

2015.03.30 10:06:36

지난 28~2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미주개발은행(IDB) 총회에서는 44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IDB의 핵심 현안 과제인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방안 및 2010-2020 기관전략 개정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의 긴 시간 동안 논의를 거듭해 온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이 17시간에 걸친 치열한 논의 끝에 극적으로 타결돼, 간 주도의 중남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미주투자공사(IIC)에 20억 3천불의 자본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산합의(Busan Resolution)의 채택을 통해 IDB의 민간지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경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는 한국의 의장국 수임 첫 성과인 동시에, 한국총회가 IDB 50여년 역사상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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