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가 세무간섭 없이 본연의 사업에 최대한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행정에 대한 조언자를 넘어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장환<사진> 세무사가 지난달을 끝으로 30년의 세무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직한데 이어 이달 15일 신광주세무서 인근 대원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연다.
신광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명예퇴직한 김 세무사는 충북 진천生으로, 세무대학 3기 졸업 후 국세청 본·지방청과 일선 세무서 현장에서 세무공직자로 30년을 봉직하며 세정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세무전문가.
김 세무사는 특히, 일선 세정현장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와 소득세제과에서 근무하면서 조세정책과 제도를 입안하는 실무를 맡는 등 세법에 대한 이해력 또한 깊고도 넓다.
조세제도를 직접 입안한 실력파로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국세청 전입 후엔 본청 법인세과에 근무하며, 법인세법 해석을 담당하는 등 기업의 세법적용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예규에도 밝다.
김 세무사는 진중하고도 넓은 사고력과 함께 강단 있는 추진력 또한 겸비해 지난 2010년 제14대 세무대학 총동문회장에 선출되는 등 대한민국 조세분야에서 핵심 인맥으로 부상한 세무대학 출신 공직자와 퇴직자들을 하나로 이끄는 구심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는 납세자권익지킴이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김 세무사는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국세청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과 과세관청을 서로 돕는 아름다운 가교역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장환 세무사 주요프로필]
△세무대학 3기 △법인세 분야-본청 법인세과, 경인청 법인세과, 강동·종로·안양·동수원·용인·이천법인세과, 안양·신광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조사분야-서울청 조사1국, 안양세무서 조사2과, 중부청 조사3국 관리과 팀장 △재경부 세제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