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비행시 차장은 희망사다리 시작'…연말 '완성'?

2015.09.01 09:50:36

◇…임환수 국세청장을 비롯해 1급 3명의 '취임 1년'에 즈음해 국세청 안팎에서는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상되는 올 연말 고위직 인사에서 임 국세청장의 인사코드인 '희망사다리'가 완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점증.

 

통상 국세청은 6월말이나 12월말 명예퇴직 등에 따른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는데, 지난 6월말에는 인사가 없어 연말에 부임 1년4개월이 되는 1급 3명과 부임 1년이 되는 지방청장 4명 등 대폭적인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견.

 

특히 국세청 안팎에서는 임 국세청장이 취임하자마자 '27년 만에 첫 비행시 출신 차장 임명'이라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는데, 당시 "비행시 차장 인사는 하위직도 최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는 희망사다리의 시작"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연말인사에서 '희망사다리의 완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상당수.

 

한 인사는 "연말 고위직 인사에서도 키포인트는 '비행시' '행시' 등 임용유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행시''비행시'출신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어떤 파격이 연출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관전평.

 

취임1년을 맞아 기존 인사원칙을 고수해 나가겠다는 임 국세청장의 공개발언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들도 있는데, 한 관리자는 "지금까지 해 온 인사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도 있지만 자신의 '희망사다리'를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로도 읽혔다"면서 "연말 인사에서 희망사다리의 끝이 보이지 않겠느냐"고 나름 해석.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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