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늘려 주3.5일 근무?…세무관서 '꿈같은 얘기'

2016.02.24 10:44:21

◇…인사혁신처는 최든 공직사회의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주3.5일 근무를 가능케 하는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
 
이에 대해 대부분의 일선 세무관서에선 '꿈같은 얘기'라며,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제도라 세무관서에서는 도입도 어렵고, 도입되더라도 제도가 정착되기 힘들 거라는 반응이 대다수.
 
일선의 한 관리자는 "아무래도 신고기간 등 업무가 집중되는 세무직 공무원에게는 업무 특성상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실무 부담이 없는 기관이라면 몰라도 세무관서에서는 업무로 인해 자율적인 근무를 설계하기 힘들다"고 진단.
 
또 다른 관리자 역시 "앞서 도입됐던 시간선택제 근무 역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업무시간 감소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업무량이나 업무처리 방법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 아닌가. 3.5일 근무제가 도입 되면 정부기관 간에도 근무형평성과 위화감 까지 생길 수 있다"고 예상.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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