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5.08% 상승…제주시 상승률 전국 최고

2016.05.30 11:00:00

국토부, 2016년 전국 252개 시·군·구 개별공시지가 공시

올해 전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해,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부터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토지 분할 및 국·공유지 등의 추가로 지난해(3,199만 필지)보다 약 31만 필지가 증가한 3,230만 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상승률(4.63%)보다 0.45%포인트 높은 5.08%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제주, 세종, 울산 등 일부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토지수요 증가 등의 지가상승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82%, 광역시(인천 제외)가 7.46%,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이 7.23%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전반적으로 낮은 변동률은 고양시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 지연 및 수도권 지역내 개발사업의 부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도로 27.77%의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15.28%), 울산(11.07%)이 뒤를 이었다. 대전(3.22%)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의 '네이쳐 리퍼블릭' 매장으로 ㎡당 가격이 8천3백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의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람하거나 이의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신영우 기자 syw01@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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