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부지에 역사문화공간 조성

2016.08.18 09:08:04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부지가 역사·문화 공간으로 탄생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구 태평로1가 60-6 일대의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부지에 세종대로 일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거점공간인 도시건축박물관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이를 위해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지상부는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뤄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문화광장으로 꾸며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하부에는 서울 도시·건축의 발전과정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도시건축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건축박물관에서는 도시와 건축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도시 및 건축이 변화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이곳이 대한제국 시기의 역사적인 장소의 가치를 회복하고 덕수궁과 성공회성당 등 주변시설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청과 지하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지역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9~10월 건축비엔날레 공간으로 임시 사용한 뒤 오는 201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제국의 숨결을 회복하고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한편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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