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대림 현장 조사 착수

2017.09.04 15:19:56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내부거래 및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받고 있는 대림그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대림코퍼레이션 사무실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대림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사로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리는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은 지난해 기준, 이준용 명예회장이 37.66%,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52.3%를 보유하다가 이 전 명예회장 지분은 지난해 10월 기준 모두 매각됐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최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총 45개 그룹에 대한 기초적인 서면 실태조사 결과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잠재적 조사 대상 그룹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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