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이용자 170명 입건

2017.09.05 08:41:53

부산 서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A(28)씨 등 170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가 지정한 대포계좌에 현금을 송금하고 사이버머니를 충전해 도박 게임과 스포츠토토 등에 배팅해 배당금을 받는 수법으로 도박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이 도박을 한 자금만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또 도박사이트에 500만원 이하로 입금해 도박을 한 70여 명에 대해서도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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