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법인 전년比 3% 증가···서비스업은 감소

2017.09.28 15:15:20

지난달 신설된 법인이 8459개를 기록해 3%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 늘어난 반면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8459개로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6월 2.7%, 7월 0.8%에 이어 3개월째 증가세다.

 부문별로는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제조업이 138개 늘어 7.9%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386개가 줄어 7.1% 감소했다. 서비스업 법인 설립의 감소세는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은 모바일기기 고(高)사양화, 주요품목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 등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와 관련된 업종의 법인 창업이 증가했고 특히 최근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의 경우 377개의 법인이 설립돼 299.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가정용품도매업(-26.2%), 음식료품및담배도매업(-22.8%) 등의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18.1%) 법인 창업이 감소했지만 사업시설지원및관리서비스업(12.7%), 교육서비스업(26.4%) 등은 증가하면서 전월(-9.1%)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35.9%), 50대(27.5%), 30대(20.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49개 증가하고 남성이 106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97개, 경기 2183개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세종과 경북은 각각 41.9%, 20.1%씩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신설법인 수는 총 6만619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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