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제41대 광주본부세관장이 18일 취임하며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정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리지역에서 13년 만에 해상 담배밀수가 발생함에 따라 관세국경에서 불법.부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세관장은 "격의 없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고 일 잘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1966년 전남 담양 출신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서울세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인천세관 휴대품통관1국장,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제41대 광주본부세관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