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김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4.02.02 15:16:36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 찾아 수출 지원방안 모색

'K-푸드 열풍' 지난해 김 수출액 1조 돌파…역대 최고

 

 

고광효 관세청장은 2일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김 가공 및 수출단지를 찾아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고 관세청장이 이날 찾은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는 국내 대표적인 김 가공 및 수출업체인 대천김(주)과 (주)해농이 소재해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김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과 중국·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120여개국에 7억8천만달러(한화 약 1조332억원)를 수출하는 등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김 주요 수출지역으로는 전라남도가 2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1.5%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충청남도가 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고 관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수출에 전념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우리나라 김 제품의 세계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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