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관세청에 접수된 해외통관애로 151건…원산지증명서 등이 75%

2024.06.25 07:33:27

인천본부세관,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는 FTA 안내문' 배포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우리 기업의 신속한 해외통관 애로 대응 지원을 위해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는 FTA 안내문’을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수출기업의 해외통관 애로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관세청에 접수된 해외 통관애로는 151건이며,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등 FTA 활용 관련 애로가 113건(75%)로 가장 많았다.

 

통관 애로는 현지 관세당국과 접촉해 정보를 파악하고 관세관이나 서한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최소 3~5일 정도 소요돼 신속한 해결을 위한 기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세관은 해외 통관애로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소를 위해 단순하지만 자주 발생하는 사례들을 모아 안내문을 제작했다. △대한민국 공휴일 안내 △원산지 증명서 진위 여부 확인방법 △원산지 증명서를 정정했을 경우 원본에서 바뀌는 레퍼런스 번호 안내 △FTA 협정상 품목번호 기준년도가 담겼다.

 

한편 수출기업은 해외 통관애로 발생시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39)로 애로 사안을 접수해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거나 인천세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주시경 인천세관장은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는 FTA 안내문을 활용하면 처리 기한이 단축될 뿐 아니라 수출자의 경제적·시간적인 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 기업이 FTA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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