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국세청 법무과
개나리 진달래꽃 바쁜 듯 왔다 가고
비 온 뒤 철쭉꽃도 고개 숙여 떠나는데
꽃타래 초파일 등(燈)을 줄줄이 내다 건다
하얗게 불 밝히며 풀어놓는 향주머니
마지막 한 줌 향도 아낌없이 올리는 공양
부처님 오시던 날도 지금이나 같았으리
서산마루 별이 뜨고 큰스님 독경소리
실바람 언뜻 일어 꽃등을 흔들고 가면
온 누리 가득한 향기, 봄밤의 봉축법어
허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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