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세무사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때이다"

2005.08.18 00:00:00

송주섭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


 

현대사회는 홍보시대이다.
현대사회처럼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조직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한다. 현대사회에서 홍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개인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을 본다. 명함에 얼굴사진을 넣어 자신을 홍보한다든지, 한여름 부채를 이용해 홍보하는 등 많이 다양해졌다는 걸 느끼게 된다.

따라서 세무사회도 다양한 홍보방향과 제작형태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회 중심으로 해 온 홍보를 회원인 세무사 위주로 알리는 '세무사'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때이다.

세무사에 대한 홍보는 세무사의 역할이나 업무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일이다. 납세자에게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꼭 필요한 동반자임을 알림으로써 세무사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게 된다.

특히 세무사회가 회 중심으로 제작해 온 홍보물 브로슈어를 회원용으로도 제작하는 맞춤형 회원서비스가 필요한 때이다.

세무사에 대한 홍보책자는 세무사회 소개를 위한 '한국세무사회' 홍보책자와는 엄연히 다르다. 회원용은 세무사를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세무사회의 조직이나 활동 등은 삭제하고, 개인의 치적이나 공지사항이 아닌 납세자들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세무사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야 한다.

사업자로 등록하고, 장부를 기록하고, 세금을 신고하거나, 부당하게 부과된 세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납세와 관련된 업무는 납세자들 스스로 해결하기엔 어렵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순간마다 납세자에게 세무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

홍보의 핵심은 장점을 알리는 것이다. 장점은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남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그 내용이 호감도 주고 경제적 이익도 제공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또한 홍보물 제작형태의 다양화도 필요하다.

현재 세무사회가 제작한 홍보책자는 A4크기의 형태로 일반 납세자들이 읽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납세자에게 적절히 전달되지 못한 채 버려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도 검토해 봐야 한다.

과거에는 자기를 드러내놓고 알리기보다는 겸손하게 있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누구든지, 어느 조직이든지 잘 드러내고 알리는 일이 중요하게 됐다. 홍보가 경쟁력인 것이다.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