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재홍)은 지난 3월 인천공항을 중개지로 반출입을 기도하다 검거된 코카인 4kg, 시가 약120억원 상당을 적발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용역업체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등 5명에게 관세청 개청 이래 민간인 포상금으로는 단일 건 최대금액인 5,000만원을 지난 16일 검거공로자에게 지급했다.
이번 지급은 보안검색업체 X-ray 담당직원이 최초로 이상물질을 감지하였고, 여행용가방 밑바닥에 교묘하게 은닉된 것을 3차에 걸친 검사과정을 통해 어렵게 찾아내어 사실을 세관에 지체없이 신고함으로써 민,관 협력을 통해 현품과 범인을 동시에 검거하게 된 좋은 사례가 된 것으로 코카인 4kg은 13만3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금년 들어 인천공항세관이 검거한 총43건의 마약단속실적 중 민간인이 신고하거나 보안검색 등 관련 민간업계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적발실적 건수는 14건이며 이는 총 적발건수 대비 32.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