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디자인해 지난 4월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됐던 글로벌 미니 콘셉트카 3개차 중 ‘비트(Beat)’가 GM의 차세대 경차 양산모델로 선정됐다.

GM은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에서 비트의 디자인과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경차를 개발할 것이라며, 2009년 중순경 GM대우에서 첫 생산된다고 GM대우가 전했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 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 ‘비트’는 올해 미국 뉴욕 모터쇼에 구르브, 트랙스와 함께 첫 선을 보인 미니 컨셉트카로 GM대우가 디자인 했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이번 오토쇼를 통해 “GM대우의 차세대 경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비트를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로서 GM대우가 한 단계 발전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GM대우는 “앞으로도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스타일과 뛰어난 경제성을 지닌 경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M대우가 현재 개발 중인 GM의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은 비트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주행 안전성과 균형미를 중시한 생동감 넘치는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GM대우는 높은 연비와 효율성이 뛰어난 1,000cc급 엔진이 장착돼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안락감을 극대화시키고 경차에 걸 맞는 경제성과 승차감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