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빈(前강남서장)세무사, 조세전문가로 새출발

2008.01.07 10:39:58

서울청·중부청 조사1국1과장 지낸 조사분야 실력자

 

‘40년 6개월, 강산이 네 번 바뀐 세월!’ 임원빈 前강남세무서장<사진>이 40여년 넘게 근무해 온 국세청을 떠나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지난 연말 강남세무서장을 끝으로 40년 6개월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오는 11일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합동청사 뒤 한라클래식 306호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조세전문인으로의 제2인생의 막을 새롭게 연 것. 

 

임 세무사의 근속기록은 국세청 개청 이래 최장기 그룹에 속한다. 지난 67년 7월1일 국세공무원에 임용돼 지난해 연말 퇴직했으니 40년 6개월을 근무한 셈이다. 후배들을 위해 정년을 2년 남겨두고 명퇴한 점을 감안하면 42년이 넘는다.

 

임 세무사는 40여년 넘게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보직에서 근무했다. 소득세·부가세·세무조사·법인세·총무 등 국세행정의 밑바닥부터 현장 경영까지 두루 섭렵한 ‘베테랑’ 국세인 이었다.

 

특히 수도권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서울청 조사1국1과장, 중부청 조사1국1과장을 지내는 등 조사분야 실력자로 통했다.

 

직원 때는 중부청 조사국과 일선세무서 법인세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사무관 승진 이후 서울시내 세무서 과장과 서울청 조사국·세원관리국(법인세과) 등에서 활약했다.

 

옛 특별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청 조사4국3과장을 지낸 후 상층부에 명예퇴직 의사를 전달했으나, 당시 이주성 국세청장이 “일을 더 해야지…”라며 서울청 조사1국1과장에 발령했다는 뒷얘기도 전해진다.

 

임 세무사는 “오랜 기간 동안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말부터 꺼냈다.

 

“앞으로 그동안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에게는 ‘든든한 일꾼’으로, 세무행정에는 ‘성실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49년생, 충남 서천 ▷서천고 ▷국세청 조사과·소득세과 ▷을지로세무서 법인세과 ▷중부청 징세조사국 조사지도과·조사과 ▷청량리세무서 법인세과 ▷강남세무서 소득세1과장 ▷서울청 조사1국 제2조사담당관실 ▷서울청 직세국 소득세과 ▷서울청 세원관리국 개인납세2과·법인납세과 ▷정읍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3과장 ▷중부청 조사1국1과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서울청 조사1국1과장 ▷강남세무서장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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