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탈랜트 감우성·김정은 정부포상 후보 올라

2008.01.23 12:48:03

국세청, 정부포상 예정자 55명 사전공개

올해 3월 납세자의 날에는 동문건설, KSC, 씨디네트웍스, GS홈쇼핑, 금강, 쿠쿠홈시스 등 51개 기업체를 비롯해 연예인 2명(감우성, 김정은)과 우수관서 2곳(마포세무서, 마산세무서)이 정부포상 예정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제42회 납세자의 날 유공자 포상추천자’를 사전 공개하고 28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포상결격사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국세청 총무과 관계자는 “이들 명단에 대한 결격사유 의견을 이메일(h024210@nts.go.kr)이나 팩스(02-720-3866) 를 통해 수렴하고 있다”면서 “허위, 비방정보게시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제출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를 꼭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는 당사자 소명, 관련기관 조회를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공적심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사계 관계자는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우수관서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기를 진작시켜 성실납세 풍토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55개 정부포상예정자는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한 모범납세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단은 국세청에서 추천한 정부포상예정자로 훈격은 행정자치부 중앙공적심의前”이라고 덧붙였다.

 

포상추천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10%(55명)이며, 추후 공적심의 결과에 따라 선발이 확정될 예정이다.

 

□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우대혜택

 

 -수상일 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수상일부터 2년간 납기연장·징수유예시 납세담보 면제(세액 3억원 한도)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지원심사시 가점부여

 

 -조달청 물품구매적격심사시 가점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시 보증한도 확대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가점 부여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 이용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에게 각종 민원증명 발급시 수상이력 표기

 

 -공항출입국 전용심사대 및 귀빈실 이용(세금포인트 5만점이상 고액성실납세자)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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