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풍향]국세청 사무관 인사, 빠르면 이달 말 단행

2008.01.24 09:34:43

인사폭 최소100명 최대300명

 

국세청 사무관급 인사가 빠르면 1월말~2월초를 전후로 단행되고 6급이하 직원인사도 2월 중순경(18일 전후)에 연이어 실시될 전망이다.

 

국세청 및 지방청 관계자는 “초임서장 발령 등으로 인해 공석이 된 각국실의 계장(사무관)자리 12곳에 대한 공모를 지식관리시스템(국세청 내부전산망)을 통해 공개적으로 모집했다”고 전했다.

 

공개공모는 ▶정책홍보관리관실(재정기획관실, 정책홍보관리관실) ▶납세지원국(납세홍보과) ▶법무심사국(법규과, 심사1과, 심사2과) ▶개인납세국(소득세과) ▶부동산납세관리국(종부세과) ▶근로소득지원국(소득지원과) 등 12명.

 

국세청은 초급관리자(사무관)에 대한 근무희망 요건을 56년1월1일 이후 출생자로 선을 그었으며 공직생활에서의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6개 지방청(서울청, 중부청, 대전청, 광주청, 대구청, 부산청)도 ‘본청전출입’이 마감되자 곧바로 지방청과 일선세무서간 전입직원과 전출직원에 대한 인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국세청 사무관급 인사는 공석에 따른 땜질인사(수시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사실상 이런저런 요건들을 고려할 경우 상당폭의 수시분 인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앞서 나열된 본청 12자리(초임지 서장발령으로 인한 공석)와 직제개편으로 인한 일선세무서의 근로소득지원과, 단일과에서 1과와 2과로 분리되는 세무서 등을 감안할 때 60~65자리가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80자리에 대한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볼 때 평상시 인사폭을 감안하면 3배수인 240~250명까지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현재의 인사여건을 살펴 볼 때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아직 초임지로 임관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예비사무관들의 물꼬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그야말로 땜질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에는 100명~130명 정도로 사무관 인사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현재 불가피한 인사이동이라는 점에서 인사폭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조용조용 살금살금’하는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어 새 정부 출범과 맞물린 인사눈치를 보고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본청)에 근무할 6급 이하 직원들도 각 부서별로 공개모집을 마치고 적임자 선정에 착수했다.

 

본청의 경우 23일 마감된 공개공모에서는 서무계(직원)의 경우 TO 1명에 40~50명에 이르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본청근무 희망지수를 유감없이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여타 부서에도 이 같은 본청진입희망이 줄을 잇고 있다.

 

6급이하 직원인사는 우선 현재 근무지에서 2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이 인사대상인데  직제개편에 따라 현보직에서 움직이지 않는 이른바 ‘재발령’사항도 있어 인사이동 인원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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