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취임식, 성실납세자 100여명 참석

2008.02.05 09:07:36

취임준비위, 훈장-고액납세자 등 포함… "처음 있는 일"

오는 25일 열릴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고액성실납세자 100여명이 특별초청자로 선정되어 참석하게 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1조원탑, 7천억원탑, 5천억원탑, 3천억원탑, 1천억원탑 등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던 유수의 기업을 비롯해 금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등 역대 납세자의 날 수상자들을 취임식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박범훈)는 취임식행사에 일반 국민 2만5천명과 당선인 비서실, 인수위원회, 한나라당, 행정부 관계자 등 2만명 이외에 고액모범성실납세자 100여명을 특별히 초청하기로 했다. 취임식은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다.

 

취임준비위 한 관계자는 “초청대상자 4만5천명 이외에 특별초청범위안에 모범납세자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에서 명단을 취합해서 대상자가 넘어올 예정”이라면서 “TO는 잡혀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에대해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고액성실납세자의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고액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표창수상자 가운데 훈격이 앞서는 사람과 고액탑 수상자를 우선해서 취임식 참석자 명단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1조원탑, 7천억원, 5천억원, 3천억원, 1천억원 등 고액탑과 산업훈장급 이상을 수상한 기업들을 이번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액성실납세자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준비위는 국민참여 신청자 중 특별한 사연을 적은 300여명은 추첨과 별도로 초청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새 정부 출발의 첫 장인 취임식이 ‘섬기는 정부, 실용 정부, 글로벌 정부’를 지향하는 새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2월 15일경 초청장을 참석대상자들에게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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