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3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에 위치한 '무역아카데미 IT교육센터'에 토익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이희범)는 국내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토익(TOEIC)시험센터’를 유치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유창무 부회장은 무역센터 51층 중회의실에서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의 Paul Ramsey 수석부사장이 토익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익시험이 기존의 듣기 및 읽기 평가에 추가하여 말하기 및 쓰기 능력 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토익의 듣기 및 말하기 시험을 입사 영어능력 평가로 대체하고 있어 시험 응시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말하기 평가를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시험센터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의 시험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토플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설 및 운영측면에 있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회원사인 무역업계의 실용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토익 말하기 및 쓰기시험이 유용하다고 평가하고 향후 시험 수요 증가에 대비, 토익시험센터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협회는 회원사들에게는 대해 별도의 토익시험 응시제도를 도입하고 응시료 할인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