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재경부), 과천청사 '명당'(1동) 차지

2008.02.26 11:28:46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지는 기획재정부가 과천정부청사 1동에 입주하는 내용을 담은 부처청사재배치 방안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재경부) 관계자는 26일 ‘청사배치’와 관련, “지난 24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통해 일단락 됐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오는 27일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사재배치 방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과천청사의 명당자리인 1동을 모두 사용하게 되며, 그동안 1동을 함께 쓰던 법무부는 공정위와 노동부, 환경부 등이 사용하던 5동 건물로 이전한다.

 

공정위는 과천정부청사를 떠나 기획예산처가 사용하던 서초동 건물에 금융위원회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산자부와 농림부가 나눠 쓰던 3동은 확대되는 지식경제부가 단독으로 차지하고 농림부는 해양부의 수산부문과 합쳐 2동으로 옮긴다.

 

현재 2동에 있는 보건복지부는 현재 계동 해양부 사옥으로 입주하고 국토해양부는 현재 건교부가 입주한 4동을 그대로 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과천청사이전’과 관련 “과거 김영삼 정권 때 대대적인 청사이동이 있었다”면서 “그 이후 이번이 대대적인 청사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 과청청사에 입주한 모든 부처가 주차장 등 건물 밖으로 집기비품을 내놓고 새롭게 배치된 장소로 입주했었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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