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가수, 탤런트, 개그맨, 방송인 등 연예인들이 오는 3월3일~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지역 30개 세무서에 ‘일일명예봉사실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종로세무서에는 공형진(영화배우), 마포세무서는 표영호(개그맨), 영등포세무서는 김성주(방송인), 강남세무서에는 유현영(탤런트), 서대문세무서는 리 아(가수), 반포세무서는 하지원(탤런트), 성동세무서는 홍록기(개그맨), 성남세무서 한가인(탤런트), 남양주세무서는 박해미(뮤지컬배우) 등이 대거 출연한다.

국세청은 ‘제42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3월3일~7일까지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일선세무서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전국 107개 세무서는 이 기간 동안 모범납세자인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세무사·공인회계사, 연예인 등 지역 유명인사를 초빙, 성실납세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세무서별로는 관내 주요인사와 유명연예인 등을 一日 ‘명예세무서장’과 一日‘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 일선현장에서 세정경험을 통해 세금과 납세의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미래의 납세자인 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세금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학생용 ‘세금에 대한 오래 그리고 진실’책자를 배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4행시 짓기’와 ‘블록퍼즐 게임’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해 바쁜 일상에서도 세금의 중요성과 성실납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허장욱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은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에 대해 “국민의 성실납세 와 세정협조에 대해 우선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납세자의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국세청은 ‘KBS열린음악회’(녹화 3월4일 오후8시)에 모범납세자, 세무사, 공인회계사, 국세공무원과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출연진은 가수 양희은, 송대관, 마야, 소냐, 캔, 소녀시대, 성악가 최승원씨 등이 함께 한다.

이준오 납세홍보과장은 “납세홍보를 통한 건전납세의식과 세무공무원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무서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면서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의식을 주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4행시 짓기’와 ‘블록퍼즐 게임’을 실시하는데 4행시 주제 운(韻)은 성실납세와 경제강국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학생세금문예작품 UCC공모전은 오는 4월3일부터 5월1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2007년도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순회 전시를 하게 된다.

연예인「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