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접대비 한도 50만원제도’와 관련, “상한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상한선 확대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강장관은 “논리적으로 보면 (매출 외형 확대에 따라)총액 확대는 가능하지만, 50만원 한도는 접대문화 개선과 관련된 것이어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강장관은 “50만원이상 접대비 실명제는 제도적으로 옳은 정책이다”면서도 “현실적으로 반대가 많아 딜레마”라고 언급했다.
한국은행과 관련해 ‘강 장관이 인수위 시절, 한은에 대해 “권한만 있고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라고 발언’한 것으로 일부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장관은 이러한 취지의 기사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인수위 기간 중에도 일관되게 부인하고 해명해온 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강 장관은 “ ‘고정환율제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고정환율제 도입 가능성 시사’ 등으로 보도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과거 이용만 재무부 장관의 발언(“재무장관은 환율에 대해 거짓말을 할 권리가 있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당시에는 고정환율제 시기였기 때문에 시장안정을 위해 이런 발언이 타당성이 있었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