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이희수 세제실장 등 고위직 인사단행

2008.03.13 22:29:38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출범이후 부처통합에 따른 첫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차관보에 김동수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세제실장에 이희수 국세심판원장 등 7명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실장급 인사에서는 ▶국제업무관리관에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재정업무관리관에 이수원 기획처 재정운용기획관, ▶기획조정실장에 노대래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에 이용걸 기획처 정책홍보관리실장,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에 임종순 국조실 경제조정관이 중용됐다.

 

김동수 신임 차관보(55년생)는 행시22회로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제기획원 예산실, 물가정책국, 재정경제부 물가정책과장,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국내경제정책 및 대외경제업무 전반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사무관),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근무 등 공공부문의 규제개혁 정책개발 및 적용에 대한 식견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2006년4월~2007년8월)으로 근무하면서 한미FTA를 비롯하여 대외 경제협력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21세기 동북아중심 국가 건설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와 선진화, EDCF 지원확대 및 효과성 제고를 통한 대개도국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동수 차관보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정책 및 정책조정 업무에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희수 신임 세제실장(55년생)은 행시22회로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재무부 조세정책과, 국제조세과,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장, 관세심의관, 관세국장, 조세정책국장, 국세심판원장 등 세제관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세제 전문가.

 

IMF 재정국 조세정책실에서 2년간 Economist 로 활동한 바 있으며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조세 및 거시경제부문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국제감각이 있고 이론적 배경이 탁월하다.

 

특히,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2007년3월~2008년3월)으로 근무하면서 취임과 동시에 3대 업무 혁신과제(국세심판업무 시스템 개선, 납세자 만족도 제고, 깨끗한 국세심판원 정립)에 대한 특별작업반을 구성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혁신과제를 충실히 시행한 결과 2007년 심판청구 평균처리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2006년 218일→2007년 202일)되었고 장기미결건수도 대폭 감축(1촌640건 감소)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희수 세제실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세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 및 선진화된 조세제도 구축에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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