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장관·강만수)는 재정분야 국제 지식협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예산제도 및 재정운용 사례를 알리는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4월18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되며 재정운용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4명, 베트남 2명, 필리핀 1명, 미얀마 1명, 팔레스타인 1명 등 5개국 9명의 재정부서 실무급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재정운용 경험 및 제도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 재정당국과의 협력관계 강화와 우리나라의 위상제고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운용 연수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재정운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총 19개국에서 73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재정분야 주제별 현황소개 및 교육, KDI 등 유관기관과 산업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국의 주요 관심분야인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민간투자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재정부는 우리나라의 재정운용시스템에 대한 역내 개도국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분야 국제협력 및 상호협력을 지속 증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정분야 지식협력 활동은 개도국의 재정제도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재정관련 우리나라의 국익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