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숨겨 놓고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던 악성체납자들이 국세청으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국세청은 23일 작년 한햇동안 고의로 체납처분을 회피해 온 964명으로부터 3천480억 원을 징수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보다 76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국세청은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고의적인 체납처분회피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을 전담하기 위해 전국 6개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전담반을 운영해 왔다. 체납추적전담팀은 지방청에 23개 팀, 일선세무서에 471개 팀 등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을 통해 사해행위취소소송 제기와 체납범에 대해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한 국세징수활동을 전개해 왔다.
연도별 악성체납체납추적실적은 다음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