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도세와 전기세는 세금이 아니예요?"

2008.05.04 21:02:23

미래의 납세자 어린이들 '어린이 날' 맞아 국세청 조세박물관 나들이

국세청은 ‘정부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제86회 어린이날’에 미래의 국가동량이 될 초등학교 어린이 300명과 학부모 150여명 등 총 450여명을 초청,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생활주변에서 잘못 알고 있는 세금(전기세, 수도세 등)에 대해서도 올바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재미있는 세금이야기(국세청 소개 등) ▶영상물 관람(쏙쏙 어린이 경제나라) ▶세금퀴즈 맞추기 ▶조세박물관 나무에 이름달아주기 ▶참가자가 챙겨온 현금영수증 추첨을 통해 기념품 제공 ▶전시관람(세금의 역사, 수결기획전)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준오 국세청 납세홍보과장은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어린이날 기념, 정부체험행사’는 작년에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세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세청이 하는 일에 대해 알리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장은 “옛 사람들의 서명은 어땠는지, 납세영수증에서 찾아 본 수결내용을 특별히 전시했다”면서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는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의 ‘수결연습’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참가자인 김재현·김재윤 어린이는 “국세청이 강당에서 보여준 영화(영상홍보)를 보고 세금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면서 “특히 조선시대 세무공무원들은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방문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수도세, 전기세는 세금이 아니예요?" 라는 등 세금에 대한 궁굼한점을 많이 물었다.

 

한편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한국세정사 자료 수집전시를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