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대학원, 경영자를 위한 MBA, 'IMPM'과정 개최

2008.05.26 11:38:26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5월28일~6월4일까지 일주일간 ‘국제경영석사과정’을 개설해 LG전자, LG화학, 루프트한자, 후지쯔, 파나소닉 등의 세계 각국 경영자와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IMPM과정은 최고 경영자를 위한 MBA과정으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생간에 경영상에서 부딪히는 현실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각 경영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에서 경영자가 가져야할 다섯가지 마인드 셋(Mindset:태도)을 테마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IMPM과정이 기존 MBA과정과 차별화 되는 점은 경영진이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MBA 과정의 커리큘럼이 마케팅, 재무, HR등의 지식과 기능을 가르치는 것과 차별화 된다.

 

또 참석자들은 캐나다, 일본, 스웨덴, 프랑스, 독일, 인도, 한국 등  세계 7개국 유수기업에서 파견된 30명의 경영실무진으로 모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시니어급이다.

 

이들이 경영일선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실무자 관점에서 서로 공유하고 성찰하는 교육방식을 택한다. 기존 MBA수업에서의 실무자가 아닌 교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과는 다르다.

 

특히 전세계의 사례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각국을 옮겨 다니며 현지 교수 및 경영진으로부터 지역적 경영노하우를 공유한다.

 

교육 대상자들간 1대1로 상대방소속기관을 방문하는 ‘경영 교환(managerial exchange)’이 특이할 만하다.

 

한편 IMPM과정은 총 1년 6개월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6개국을 돌며 각각 2주씩 진행되는 모듈 5개를 소화하면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는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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