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2억명 돌파, '세계 최고 전자세정' 과시

2008.06.03 15:42:37

국세청이 다양한 세무정보서비스를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통해 제공한지 6년여만에 방문객 2억명을 돌파,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세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국세청은 3일 2002년 4월 홈택스서비스를 개시한지 4년만인 2006년 7월에 1억명을 돌파한데 이어 2008년 5월에 2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같은 방문자 수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전자신고 실적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소득세 전자신고율이 54.3%(부가세는 없음), 영국은 소득세가 33%, 부가세는 10%의 전자신고율을 보이고 있다.

 

또 프랑스는 소득세 전자신고율이 16.3%, 부가세 전자신고율은 10.7%이며 일본은 소득세 2.3%, 소비세(한국의 부가세)는 10.3%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법인세 전체신고의 97%가 전자신고로 이용하고 있으며, 종합소득세는 전자신고비율이 80%, 부가세는 77%가 홈택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세계최고 수준’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터넷 민원증명 발급서비스를 비롯해 납세자별 맞춤형 세금정보 안내인 홈택스 쪽지 서비스, 1세대1주택 비과세 확인서비스 등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외국의 경우 전자신고만 있고 전자납부 등의 서비스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홈택스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일류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방문객 2억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홈택스 2억번째 방문자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선물로 증정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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