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6일 오전 9시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일본 등 40개 ASEM 회원국 재무장관·차관들과 EC·IMF·ADB·ECB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새정부의 경제철학을 직접 설명했다.

강만수 장관은 개회사<사진>를 통해 올해는 ASEM 재무장관회의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로서 앞으로의 아시아-유럽간 경제 협력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 경제의 상생과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한 유럽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촉구했다.

강 장관은 최근의 국제금융 불안과 고유가, 곡물가격 급등 등 대외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새정부는 창조적 실용주의(Creative Pragmatism)를 바탕으로 과감한 규제완화와 감세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FTA 등을 통한 대외개방과 투자확대를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세계적 국가를 지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