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 양도세와 종부세 등 부동산세제와 관련된 개편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할 의사를 밝혔다.

주영섭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8월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세제정책 방향만 제시했다.

주 정책관은 취·등록세 인하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지방세 주관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행정안전부로부터 세수보전 등에 대한 협의 요청도 오지 않았고 협의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