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감사관실, 都農相生 나섰다

2008.06.23 09:05:18

국세청 감사관실(감사관·박의만)은 20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마을(영농회장·정인기)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동욱 영동서장을 비롯해 정구복 영동군수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매결연에서 자매결연교류계획서를 교환한 뒤 마을발전기금도 함께 기탁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내외부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소중한 우리 농업을 지키고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의 제공과 푸근한 마음의 고향을 찾아주는 ‘都農相生’의 작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농촌일손돕기, 농·특산물 구매,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 등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특히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국내 순수 와인인 ‘샤토마니’가 1촌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 도울 방침이다.

 

정인기 영농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국세청에서 농번기에 일손을 돕는 것에 대해 마을주민을 대신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무엇보다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형제자매와 같이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은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중부내륙의 전형적 산간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지내마을도 포도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마을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이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 포도 수확기에 포도따기, 판로확보,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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