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조석래 전경련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경제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비상시국)에 직면하고 있으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모든 경제 주체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해 물가와 민생안정을 정책의 우선 목표로 삼은 것은 바람직하고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 개선,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감세․규제완화 등의 조치가 기업 현장에서 정책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관계 안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단체는 건의사항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측면이 있는 만큼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으로 홍보노력을 강화할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국민경제교육을 강화해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 노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