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국세청의 시급한 과제'

2008.08.30 10:00:00

 

  취재파일/대전/박성만 부국장

 

온 국민을 행복하게 했던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 축제는 다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 이긴 멋진 모습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용대(20)- 이효정(27)조의 우승한 모습이 장한 인상을 남는다.  이들은 7살차이. 나는  연 상녀 연하남. 콤비다. 누나가 노련하게  후배를 이끌며 동생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공격을 주도해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세청은 부동산가격안정, 근로자소득지원세제(EITC) 시행, 4대공적보험 정상화를 위한 소득파악제고 등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키 위한 정책집행업무가 국세청으로 대거 이관, 역할이 커지고 이에 따른 조직이 크게 확대되는 등으로 최근 3천여 명의 신규직원들이 채용됐다고 한다.

 


 

이들은 국세공무원교육원 9급 신규임용자 과정에서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에 필요한 기초적인 직무지식을 습득했다. 그러나 실무적인 업무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신규직원들을 대거 일선세무서에 투입됨으로써 업무파악 및 업무처리에 미숙함이 노출돼 세무조사 및 세원관리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 한 실정라고 한다.

 


 

따라서 조직의 성패가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창출해 낼 수 있는가에 달릴 만큼 인재육성을 위한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국민의 재산권과 관계되는 등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신규직원들이 임용 초기의 난관을 극복하고 업무적응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국세청과 선배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는 만큼 다년간 경험에서 얻어진 전문지식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선배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빠른 시일내에 납세자가 감동할 만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과 인성교육을 제고시키고, 또 신규직원의 공직생활 조기적응을 유도하고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열정과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선배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배드민턴 혼. 복식 우승은 국세행정의 멘토. 멘토링역활에 대해 큰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이효정은 라켓으로 7살 연하인 이용대 엉덩이를 뚝뚝치는 모습이 더욱 정감이 있어보였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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