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기업용 레터링(Lettering) 서비스 본격화

2009.02.24 11:31:10

 “한전 남서울 본부인가요? 부재중 번호가 찍혔는데, 아까 제가 문의 드린 일로 전화주셨죠?.”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는 최근 고객들과의 통화연결율이 높아졌다.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외부로 전화를 걸면 ’02-580-****’라는 내선번호와 함께 ‘한전 남서울본부’라는 문구가 고객의 휴대폰 화면에 표시돼 고객들이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고,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對) 고객 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 남서울본부는 국내 최초로 SK텔링크의 오피스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해오고 있다.

 

고객의 통화연결율과 고객 회신율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한전 남서울 본부 및 지점으로 확대 이용하고 있다.

 

SK텔링크(사장 박인식)가 기업고객의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업용 레터링(Lettering)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SK텔링크는 기존에 제공하던 ‘비즈(Biz) 레터링 서비스’에서 발전한 형태인, ‘오피스(Office) 레터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자사 Express 또는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용 레터링 서비스란 기업이 외부로 발신 시 수신자의 휴대전화에 기업의 전화번호와 발신자 정보(예, 회사명, 담당자명 등)를 표시하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A은행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휴대폰 화면에 '전화 왔습니다. A은행 고객센터 1599-XXXX'이 함께 뜬다.

 

기업용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발신자 확인이 가능해 스팸전화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전화를 거는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번호만 뜨던 방식에서 정확한 발신자 정보를 제공해 통화연결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통화가 연결되지 않더라도 남겨진 발신지 정보를 통해 고객응답(Call-Back)을 유도할 수 있다.

 

SK텔링크가 제공하는 기업용 레터링 서비스 2종 중 비즈(Biz) 레터링은 기업 대표번호를 주로 사용하는 대기업이나 은행권의 고객센터에 적합하며, 오피스(Office) 레터링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내선번호 표시를 원하는 고객으로 대고객 서비스가 중요한 쇼핑몰, 소호사무실, 개인고객 등에게 적합하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이, 보험사 중에서는 LIG손해보험, ING생명 등이, 유통업체로는 GS홈쇼핑, G마켓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업용 레터링 서비스는 수신인이 SK텔레콤 가입 고객이어야 하며, 레터링 표시가 되는 단말기에서 가능하다. 레터링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 수는 영문 16자, 한글 8자까지다.

 

SK텔링크 홍성균 상무는 "보이스피싱으로 국내 기업들이 텔레마케팅 기반 사업과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용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화 연결율을 높일 수 있어 효율적인 고객 관리와 응대가 가능하다"며 "레터링으로 표시되는 문구를 통해 기업의 고객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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