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최되는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는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기때문에, 많은 회원들은 이번 총회는 오랬만에 '축제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

그러나 일각에서는 총회에서 거론될 안건 가운데, 회장임기조정문제와 전산법인 설립문제, 공제제도개선문제 등 회원들의 관심사항이 많아 경우에 따라서는 열띤 찬반토론도 있을 것으로 예상.

특히 중부지방회에 부과된  공정위 과징금에 대한 처리문제는 '큰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책임론도 함께 떠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중론. 

이는 회장임기조정이나 전산법인설립, 공제제도개선 등은 미래지향적인 사안이고, 이미 조용근 회장이 '나 개인과는 상관 없는 세무사들의 장래를 위한 회원들의 선택사안'이라고 선을 그어 놓았기때문에 특정인과의 이해관계는 없는 반면, 과징금문제는 책임소재에 따라 회원들의 직접적인 이해관계로 연결되기때문.

일각에서는 '비록 중부회가 잘못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본회가 과징금을 일부 지원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특정 지방회의 잘못으로 생긴 지방회의 손실을 다른 지방회 회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나쁜 선례가 된다'는  등 반대여론이 거세  이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날지 관심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