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취임후, '고위직인사 어떻게 나올까' 관심 증폭

2009.07.10 11:02:34

◇…국세청 안팎에서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의 임명시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향후 불어 닫칠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 대한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국세청 및 기업체 관계자들은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을 마치고 14일 입국한 뒤 15일(수)~16일(목)에는 임명장을 받고 첫 백용호 청장이 국세청에 등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특히 세정가 관계자들은 “백 후보자가 임명된 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업무로 ‘고위직 인사’가 아니겠냐”면서 지방청장이 모두 바뀔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

 

이와 연장선상에서 택스 관계자들은 “허병익 국세청 차장의 거취문제에 따라 인사의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제 청문회도 끝났기 때문에 거취에 대한 입장정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명확히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

 

그러나 한편에서는 “허 차장의 거취입장은 어디까지나 ‘인사권자와 본인의 몫’이 아니겠느냐”면서 “백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조직을 위해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냐”고 반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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