某 지방청장, 형편 어려운 직원자녀에 장학금 양보

2009.12.01 10:19:46

◇…최근 모 지방청장이 자녀에게 전달 될 장학금을 고사하고, 그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직원 자녀가 받을 수 있도록 장학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한 지역세정가에 모처럼 따뜻한 화제.

 

최근 한 지역세정가에 따르면 W장학문화재단은 지난달 3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 되는 장학생에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 지방청장 자녀를 선정했다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지방청장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자녀를 둔 지방청 직원의 사정을 얘기하면서, 자신의 자녀는 사양토록 할테니 그 장학금을 직원 자녀에게로 돌릴 수 없는가를 장학재단 측에 타진 했고, 지방청장의 뜻을 높이 산 장학재단 측은 내부심의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K 직원 자녀에게 그 장학금을 지급 했다는 것.

 

이같은 소식을 암암리에 접한 지방청 직원들은 "마치 내 일 처럼 가슴이 훈훈해 진다"면서 흐뭇한 표정.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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