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미확인 파일' 또 나오자 '막가파' 폐해 우려

2009.12.02 10:58:17

◇…안원구 국장이 작성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비리혐의 문서가 최근 일부 언론를 통해 또 공개되자, 보도를 접한 세정가는 ‘백화점식 비리 의혹’에 경악.

 

안 국장은 해당 문건에서 이미 알려진 한 전 국세청장의 비리혐의와 함께, 서울청 조사4국장 당시 서울 강남 유명호텔 세무조사 무마설과 국세청장 재직 당시 TK 출신 선배들의 유흥업소 출입 등의 뒷조사를 벌이는 등 자신의 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해 감찰조직을 동원했다고 주장.

 

안 국장은 특히 국세청장 재직 당시 납세자신뢰도 제고를 명분으로 전국관서를 돌면서 인사청탁성 금품을 직원들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국세청 직원이라면 잊고 싶은 용어들을 서슴없이 거론.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전임자인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조직내부의 금품상납 문제로 하차했음에도 또 다시 인사청탁성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아연실색'하면서, '막가파' 식 폭로전이 가져 올 폐해를 우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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