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서(서장. 김주현) 재산법인세과 직원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구입한 연탄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8일 광주서에 따르면 무등봉사단 단원인 법인계(과장. 현경호) 직원 8명은 지난 5일 주말을 이용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정부기초수급 대상 가구 6세대 등 영세민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박권진 법인계장이 지난달 11월 상공회의소에서 강의를 통해 받은 100여만 원의 강사료를 연탄 2천장을 구입하는데 활용해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직원들은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참석한 남구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마친 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서 박권진 계장은 "회사의 경리실무자들에게 강의를 한 것은 국세업무 활동의 일부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강사료를 받게 돼 이를 난방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