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돈경)은 친환경 녹색성장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현 청사에 조경되어있는 세관 상징수목 향나무 2그루(수령 300년, 약 20톤)를 비롯해 2천500여그루의 수목을 웅천동 신축청사로 이식함으로서 약 1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한 여수세관은 98년의 역사를 지닌 세관으로서 현 청사가 2012년 여수 EXPO부지에 편입된 관계로 100여년 수령의 세관 나무들이 벌목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특히 여수세관을 그 동안 상징해온 향나무 2그루는 높이 10M, 폭 7M의 거대한 수목으로 육상운송이 곤란해 바지선박을 이용, 16(수)일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운송으로 신축청사로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한편, 여수세관은 올해 12월말 준공예정인 웅천 신축청사 부지 총 5천평중 3천여평을 수목으로 조경해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녹색청사를 조성 여수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