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행자 외국환 수입신고, 08년에 비해 급감

2010.01.11 11:11:32


 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은 지난해 제주로 입국한 여행자가 휴대 수입신고한 외국환 등은 2천 261건, 8천 752만달러로 2008년에 비해 건수는 11.0%, 금액은 24.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공항 입국여행자가 31만9천명으로 2008년에 비해 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소비심리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재일교포와 일본인 관광객들의 외화반입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환 수입신고의 주요 목적은 카지노와 물품구입으로, 카지노 목적의 신고금액은 7천29만달러로 2008년 대비 18.6% 감소했으며, 물품구입 목적의 신고금액은 531만달러로 2008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행자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7천47만달러를 신고해 전체 신고금액의 80.5%를 차지했고, 교포 등 내국인은 1천399만달러, 중화권은 301만달러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미화 1만불 상당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을 휴대 수입하는 경우에는 사용 목적에 불문하고 모두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성실한 신고를 당부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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