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중소기업청장과 오찬 간담회 실시

2010.01.15 09:00:06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14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실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지원 대책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회장은 최근 지역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역 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역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호그룹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에 건의했다.

 

 박 회장은 "최근 경기회복세로 지역 내 수출이 증대되면서 생산이 증대되고, 원자재가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지만, 올해 정책자금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지역기업의 자금난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정책자금 규모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최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지역 내 중소협력업체에서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금융지원을 비롯해 지역 내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금호그룹의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경제상황 및 중소기업의 경영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자금 규모 증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금호그룹의 경영정상화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는 14일 7층 대회의실에서 지방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정부 시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0년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는 광역권 설명회와 테마별 설명회(R&D, 창업, 소상공인)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강연자로 나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곽수종 박사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 설명에 중점을 두고 질의응답 방식으로 ‘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애로 상담코너'를 설치해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제도 안내 및 자금.수출.보증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참석자에게는 지원시책(사업)자료를 배포하고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했다.

 

 한편 광역권 전체설명회는 14일 광주상공회의소, 2월 4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되며, 테마별 설명회(R&D, 창업, 소상공인)는 설 명절 이전까지 10회 동안 열리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smba.go.kr/gwa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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