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김양섭)이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항만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통관물류서비스 개선을 통한 화물유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역업체, 선사(선박대리점), 보세구역운영인등 임직원 20여명은 세관으로부터 지역경제 견인을 위한 항만 물류촉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해 듣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관은 수출입신고 및 입항.운송.보관 등 화물처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인터넷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고, 컨테이너 이동경로와 개폐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전자봉인장치(e-Seal) 도입 등 RFID 기반의 통관물류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검사비용 절감과 보세화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수출물품에 대한 검사를 내륙지 검사에서 선적지 검사로 전환하고 식약청·검역원 등 13개 수출입요건확인기관 전산망을 통관망과 연계한 통관단일창구시스템(Single Window)의 이용률을 높여 물류촉진 및 비용절감을 도모하기로 했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선사, 하역업체, 보세구역운영인 등 항만용역업체와 협력해 화물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