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40억원대 짝퉁상품 판매사범 적발

2010.02.03 12:52:49

 

 

 목포세관(세관장. 김양섭)은 위조상품 판매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가짜 명품귀걸이, 목걸이 등 악세사리를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조모(27.여)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 방촌동에 거주하는 조씨 등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오픈마켓인 옥션 등 지마켓을 통해 중국에서 불법 반입된 가짜 명품 귀걸이, 목걸이 등 악세사리 및 남성용 와이셔츠를 판매한 혐의다.

 

 또한 대구와 서울의 유명시장에서 악세사리 전문 도매상 등을 운영하는 이모(42)씨 등 4명은 조씨에게 위조상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매했거나 판매하려고 보관한 위조상품은 모두 1만2천877점으로, 진품 시가로 무려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세관은 추정했다.

 

 세관은 이들로부터 명품 목걸이 등 모두 4천6백41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이들 물품 가운데 악세사리는 폐기처분하고, 의류는 상표권자 및 검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불우시설 등에 기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밀수입된 위조상품의 반입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