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김양섭)이 지역 내 중소수출기업의 활동을 돕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세관에 따르면 김양섭 세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제강산업 원료로 사용되는 산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케이씨(주)를 방문해 중소수출기업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김 세관장은 수출물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고, 생산물품의 수출과 동시에 이미 납부했던 관세를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는 자동환급업체 지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을 경우 관세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거나 분할 납부가 가능토록해 자금경색 해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